2026년 03월 01일 Bluesky 데일리 브리핑
인트로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귀를 즐겁게 해드릴 블루스카이 데일리 브리핑입니다. 어느덧 3월의 첫날이 밝았네요. 오늘은 전 세계를 흔드는 복잡한 국제 정세부터 우리 삶에 깊이 파고드는 인공지능과 기술 이야기, 그리고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까지, 블루스카이 피드에서 화제가 된 여러 소식들을 모아왔습니다. 때로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때로는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들로 가득한데요. 그럼 지금 바로 첫 번째 소식부터 만나볼까요?
격동하는 국제 정세와 평화의 갈망
오늘 블루스카이 피드에서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대한 우려와 평화를 향한 염원이 곳곳에서 포착되었습니다. 특히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소식들이 많았는데요.
먼저, @literaryfish.bsky.social 님이 공유한 알자지라 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 내 학교 두 곳을 공격해 50명 이상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이스라엘이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의 미나브시에 있는 초등학교를 공격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하며,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군사 공격의 일환으로 지역 폭력을 촉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학교 폭격은 중대한 전쟁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literaryfish.bsky.social 님은 "이스라엘"과 그것을 용인해 온 국제 사회에 이것은 작은 충격도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hitintolerance.bsky.social 님은 "미 제국이 결국 이란을 공격...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떼돈을 번 군수산업과 의회, 행정부. 이제 다른 꿀을 빨기로 결정. 누가 또 얼마나 죽어 나가려나…" 라며 미국의 이란 공격을 강하게 비판하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해당 포스트에 @hanibsky.bsky.social 님이 공유한 기사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감행했으며,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등 정권 수뇌부 제거와 이란 이슬람 공화국 체제 붕괴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작전명은 ‘장엄한 분노(EPIC FURY)’라고 하는데요, 이에 @siaranics.siaran.kr 님은 "Operation Epic Fury? Operation Epstine Files를 잘못 쓴 거임?" 이라며 작명 자체에 대한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transborder.bsky.social 님은 "이란군, 호르무즈 통과 선박에 '통항 불가' 통보" 속보를 전하며 중동 지역의 해상 운송마저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을 알렸습니다.
중동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심상치 않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역시 @transborder.bsky.social 님이 전한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에 사실상 전쟁을 선포하며 탈레반 집권 후 최악의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양측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사망자 수도 크게 엇갈리게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식들을 접한 많은 분들이 우려를 표했는데요. @greatgr.bsky.social 님은 "사람들이 전쟁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라며 전쟁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강조했고, @paradoxcho.bsky.social 님도 "국제정세가 갈수록 끔찍해지네…" 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mythicalredfox.bsky.social 님이 공유한 '페르세폴리스'의 작가 마르잔 사트라피의 인용문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세상은 국가들로 나뉘지 않는다. 세상은 동양과 서양으로 나뉘지 않는다. 당신은 미국인이고 나는 이란인이지만, 우리는 서로를 모르지만 함께 이야기하고 완벽하게 서로를 이해한다. 당신과 당신의 정부의 차이는 당신과 나 사이의 차이보다 훨씬 크다. 그리고 나와 내 정부의 차이는 나와 당신 사이의 차이보다 훨씬 크다. 그리고 우리 정부들은 아주 흡사하다…" 라고 말했죠. 민족과 국가를 넘어 인간으로서 서로를 이해하려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기게 합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laurajedeed.bsky.social 님의 "세상은 우리가 허락한다면 얼마나 멋진 곳이 될 수 있을까요. 이 모든 것이 정말 불필요합니다. 그럴 필요가 없어요. 이곳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정말 멋져야 하는데 말이죠." 라는 포스트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느껴지네요.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것 같습니다. @shannonvallor.bsky.social 님이 공유한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인용문처럼, "언젠가 슬픔은 끝나겠지만, 오늘은 그날이 아닌 것 같다." 라는 말이 묵직하게 다가오는 하루입니다. 이 모든 분쟁들이 하루 빨리 끝나고,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AI, 기술, 그리고 우리 삶의 선택
다음은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스며들고 있는 인공지능과 기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분야에서도 중요한 논의들이 블루스카이 피드를 채웠습니다.
@jejuorange.bsky.social 님이 공유한 두 개의 포스트는 인공지능의 윤리적 사용과 정부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 포스트에서는 미국 국무부가 오픈AI가 미국 정부, 특히 국방부에 공급하는 AI에 대해 앤트로픽이 제안했던 '안전을 위한 장치'가 없을 것이라는 말을 부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 법률에 따라서" AI를 통한 시민 감시나 완전 자율 살상 무기에도 챗GPT를 사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두 번째 포스트에서는 이와 관련해 AI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미국 국방부 장관의 '공급망 위험 지정'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장관이 "군과 거래하는 모든 업체의 앤트로픽 거래가 제한된다고 암시"하자, 앤트로픽은 법적 근거가 없으며 법원에서 다툴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앤트로픽은 대규모 국내 감시와 완전 자율 무기 사용이라는 두 가지 예외를 요구해왔으며, 현재 프론티어 AI 모델은 완전 자율 무기에 사용하기에 신뢰성이 충분하지 않아 미군 전투원과 민간인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대규모 국내 감시는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기업에 공개적으로 공급망 위험 지정을 적용한 것은 전례 없는 일로,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과 기업의 윤리적 책임, 그리고 정부의 통제 사이의 복잡한 갈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도화되는 AI 기술이 인류에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한편, 좀 더 실생활에 가까운 기술 소식도 있었습니다. @lunamoth.bsky.social 님이 다모앙 기사를 공유하며 "Clicks Communicator 쿼티폰 한국어 지원 예정 발표" 소식을 전했습니다. 물리 쿼티 키보드에 대한 향수를 가진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 같은데요. @lunamoth.bsky.social 님은 과거 팜 텅스텐 C의 물리 키보드를 잘 썼던 기억을 떠올리며, 요즘은 아이폰 타이핑보다는 PC나 시리 음성 입력에 익숙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스마트폰 터치 키보드가 대세인 요즘, 물리 쿼티 키보드가 다시금 주목받을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개인적인 전자기기 사용 습관에 대한 고민도 있었습니다. @geobuggi.bsky.social 님은 "올해 아이폰 17e 애플 워치 셀룰러 (구모델이든 신모델이든) 바꾸는 건 확정인데 오히려 컴퓨터가 좀 애매하넹… 어지간하면 윈도우 계속 쓸까 했는데 요즘 윈도우 11 보면 영 아니지 싶고…" 라며 컴퓨터 운영체제 선택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나의 기기 사용 성향 상 맥북 16인치 몰빵 보다는 맥 미니 + 맥북 에어로 가는 게 어떨까 싶음 🤔" 이라며 본인의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애플 기기 조합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최신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나에게 맞는 기기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능력인 것 같습니다.
사회를 읽는 다양한 시선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몇 가지 더 소개해 드릴게요.
@bugbear5.bsky.social 님은 "최근 뉴스를 보다보니 느낀 이상한 점"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증권가 보도 사진의 흥미로운 경향을 지적했습니다. 기사는 코스피 전광판 앞에 항상 여성의 사진이 등장한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코스피가 내려가면 심각한 표정으로, 올라가면 즐거운 표정의 여성이 등장하는 것이 거의 공식처럼 여겨진다는 것이죠. 남성이 전광판 앞에 웃고 있는 사진을 검색해도 여성의 사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하는데요. 특정 성별이 자주 등장하는 것도 그렇지만, 매번 같은 구도의 사진이 반복되는 것도 재밌는 관찰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미디어에서 재현되는 성별 이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다음으로, @heyjinism.bsky.social 님의 깊이 있는 사색이 담긴 포스트입니다. 공세리 성당에 다녀온 후, 전쟁과 순교에 대해 질문하는 어린이에게 '신분 차별이 당연했던 시대에 인간은 평등해야 한다는 생각을 관철하려 순교한 것'이라고 설명하던 중, 스스로도 생각할 거리를 얻으셨다고 합니다. 종교적 신념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위한 투쟁으로 순교를 해석하는 시도는, 아이들에게 역사와 가치를 가르치는 동시에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교육적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economist.com 님은 토니 로빈스에 대한 기사를 공유하며 "신자가 아닌 채 교회를 가거나, 열광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루한 스포츠를 본 적이 있다면, 토니 로빈스 행사에 참석한 냉소주의자가 어떤 기분일지 알게 될 것"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기 부여 전문가인 토니 로빈스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는 이 포스트는, 맹목적인 추종 대신 비판적 사고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moz.bsky.social 님은 넷플릭스에서 영화 '파반느'를 감상한 후기를 전했습니다. 이종필 감독의 인터뷰에서 영감을 얻어 본 영화였다고 하는데요, 감독이 언급한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라는 영화를 보며 떠올렸던 기억과 감독의 오마주, 그리고 고아성 배우의 연기에 대한 호평까지,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영화 한 편이 주는 위로와 생각할 거리를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마무리
네, 오늘 저희가 준비한 블루스카이 데일리 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격동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평화를 갈망하는 목소리, 그리고 인공지능과 기술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고민, 또 우리 사회의 다양한 면면을 비춰보는 시선들까지, 블루스카이에서 나누어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늘 전해드린 소식들이 여러분의 하루에 작은 생각의 씨앗이나 새로운 시선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다음에도 블루스카이 피드의 생생한 이야기들과 함께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블루스카이 데일리 브리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